"유치원~고교 공교육비 부담 경감을"
최순자(인천), 박선영(서울), 임해규(경기) 수도권 교육감 후보 3명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세종대왕상 앞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견에서 최순자 후보는 비리로 중도하차한 전임 인천교육감을 교육적폐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로 인해 무너진 교육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이념을 떠나 통합교육의 시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박선영(서울), 임해규(경기) 교육감 후보도 "좌파 교육적폐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유치원~고교 맞춤형 교육으로 공교육비 부담 경감'(인천), '정권의 자의적인 대입 제도변경 견제'(서울), '미세먼지 대책 등 안전한 학교 지향'(경기) 등을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다.

공동공약으로 ▲교육적폐로 무너진 교육현장 정상화 ▲예측 가능한 입시제도를 통한 공정한 교육 실현 ▲학생과 학부모 중심 교육행정의 자율과 책임 강화 ▲통일 미래교육의 비전 마련을 발표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