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투명성 위해 시민 역할 확대"
고승의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시민참여예산제'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고 후보는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의 일환으로 상시적 시민의견 수렴과 집약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를 위해 교육 관련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재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예산 편성을 위한 참여예산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참여 예산사업에 대한 전문가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개방형 감사관 지원 자격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를 통한 교육사업 전반에 대한 감시와 평가를 위해 청렴시민감사관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로 청렴한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감사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연수도 실시할 복안이다.

고승의 후보는 "투명한 예산 운영으로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만들겠다"며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실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