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투어형  일자리 매칭 '2018년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채용박람회와는 별도로 대규모 채용이 예정되어 있으나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직자는 근무현장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은 실제 구직 의사가 있는 구직자와 현장 면접을 통해 적시에 부족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기관 관계자와 구직자 등 60여명은 기관에서 제공한 버스를 이용하여 인천 서구에 위치한 ㈜미트뱅크에서 현장견학 및 면접 등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육가공 제품 생산업체로 현재 50명의 부족한 인력을  채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트뱅크의 인사담당자는 "그동안 인력충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지만 인력 채용이 힘들었는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력 충원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치경 인천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청년실업 완화와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용 확대를 위해 기관 간 협업하여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