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섭(40·정의당) 인천 연수구의원 연수 가 후보는 29일 반려동물 복지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송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 및 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동별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1곳씩 짓고 동물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공약으로 송도의 고층 빌딩에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붙여 야생조류를 보호하고, 갯벌을 복원해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보호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종종 발생하는 동물학대 사건과 유기동물 증가를 볼 때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고 판단, 관련 공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