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안공간 눈, 내일부터 특별기획전 등 다채 
▲ 혜미作 '여행파레트'.
▲ 김솔미作 '호치민 거리에서'.
김솔미·혜미·박용훈 작가 개인전
자연 등 주제 개성있는 작품 선봬

내달 2일엔 '작가와의 만남' 이어
먹거리 행사·연주회 마련되기도






수원 팔달구 비영리 전시공간인 대안공간 눈에서 5월31일부터 6월13일까지 세 작가의 특별기획전과 더불어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우선 예술공간 봄 1전시실에서 김솔미 작가의 '타지의 숨' 전시회가 열린다.

작가는 2015년부터 2018년 2월까지 남아메리카 대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느낀 감동을 전시회에 담았다. 여행지에서의 아름다움과 따뜻함, 순수함 등의 감정을 수채화로 표현했다.

예술공간 봄 2전시실에서는 혜미 작가의 '성게별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이 전시된다.

생명의 소중함과 이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를 주제로 회화와 조각, 영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를 위해 우리 생활에서 사용하고 버린 소비재를 조형 재료로 재활용했다. 또 유기된 반려동물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공개한다.

박용훈 작가의 '과거 현재, 그 다양성의 변주' 전시가 예술공간 봄 3전시실에 문을 연다.

작품과 자신을 하나로 보는 '물아일체'적인 태도를 담아, 닥종이에 자연물의 형상을 그린 작품들을 내놨다. 이번 전시는 그의 26번째 개인전이다.

이와 함께 대안공간 눈은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6월2일 오후 4시 대안공간 눈 1·2전시실과 예술공간 봄 1·2·3 전시실에서 관람객들과 작품에 대한 시각을 다양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날 연주회·먹거리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대안공간 눈 입구 앞에서는 오후 2시30분 북수당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하는 '전 나와라 뚝딱!'이 열린다. 모든 관람객에게 전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에서 '콰르텟ㅅ:헬로우! 썸머' 연주회가 열린다.

현악4중주 팀이 엘가 '사랑의 인사'와 브람스 '왈츠', 모차르트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2018 행궁동 벽화골목 복원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연예술가를 초대하는 '디기동'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전시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일정은 대안공간 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에서 볼 수 있다. 031-246-4519

/김은희 수습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