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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은수미(54)성남시장 후보는 29일 "세월호 참사, 판교 환풍구 사고, 메르스 사태 등과 같은 일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진단체계를 마련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은 후보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스쿨존을 초등학교 주변에서 중·고교, 학원밀집 지역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초등학교 주변 학생 밀집지역은 '키즈존'으로, 청소년 이용이 많은 서현역, 야탑역, 종합시장과 학원밀집지역은 '유스존'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다.

또 노인정,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주변은 '실버존'으로, 마을주민 보호구역은 '빌리지존'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은 후보는 성폭력·가정폭력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스토킹, 데이트폭력·온라인 성 범죄에 대해 경찰 등과 연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출산, 육아, 갱년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각종 재난이나 사고, 범죄로 인해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보상하는 '시민안전보험'도 시행할 방침이다.

은 후보는 △마을안전지도 제작 △안전체험관 및 지하공동구 탐방 프로그램 마련 △서판교·태평고등119안전센터 신축 등도 약속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