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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홍천 과천시의원 후보(현 과천시의회 의장)는 지난 28일 그간 논란이 많았던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사업과 관련, 대안을 제시했다.

시는 노후 하수종말처리장을 현대화하기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기본계획)을 변경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도시환경과 인구 증가 등으로 늘어나는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기존 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지하화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신설사업에 대해  LH의 기업형 임대주택지구 추진에 따른 지구 내 하수처리장 신설 사업과 기존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을 별개로 추진하는 것보다는 통합해 증설, 개량하는 것이 재정이나 운영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판단, LH와 사업비 분담협약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향후 선바위 역세권 개발 계획을 생각한다면 현재 위치는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정부청사 내 테니스장으로 이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또 "'하수도법' 제64조에 의해 '국가는 공공하수도 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대여하거나 양여할 수 있다"며 "그간 위치선정으로 논란이 됐던 혐오시설의 완전 이전으로 모든 주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