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예산' 부문 정책 제시
최순자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28일 '교육예산' 부문에 대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교육청 총 예산 3조3629억원 중 2조5589억원인 76%가 정부이전수입이고 지자체 이전수입이 8005억원(24%)에 달한다.

시교육청에 필요한 세입예산을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의존하는 구조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중앙정부 이전수입금을 대폭 확보하겠다며 "정치적인 접근보다는 논리적인 설득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동안 대학과 교육부 등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모든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동원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교육재정 지원을 위해 기업체의 교육 기부를 활성화하고 민·관 장학재단이 모금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인천교육멘토 교육기부단' 출범을 약속했다.

최순자 후보는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원·신도심 교육환경 격차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