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 석호연 화성시장 후보는 28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 모여 화성 오산 통합정책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한국당 화성·오산지역 시·도의원후보들이 참석해 양 시의 통합을 지지하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였다.


남경필 지사는 "화성과 오산사이 만들어진 금 때문에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 시가 나눠지며 시민들의 생활수준을 떨어트리고 행정 등 모든면에 비효율을 만들었다"며 "우리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행정가들과 정치가들이 만들어놓은 이를 걷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양 시가 통합되면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행복을 안경주고 각종 비용들이 절감될 것이고 이를 미래성장의 동력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석호연 화성시장 후보는 "아웃과 이웃의 담장을 없애는 것이 요즘의 추세인 만큼 양 시는 담장을 없애 서로 소통하면 4차산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지사와 오산시장, 시·도의원 후보들이 함께 통합을 위한 정책 협약을 추진하는 것은 서로 상생할 계기를 만드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1989년 오산시가 승격하기 전 오산·화성은 하나였다"며 "시가 통합하면 100만 도시가 될 것이고 조만간 160만에 육박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광역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녀들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통합시에서 꿈을 꾸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다면 우리는 주저없이 통합에 찬성할 것"이라며 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참석한 시도의원 후보들에게 "당선 후 시 통합이 추진되면 찬성할 것 이냐"는 질문에 모두 동의하자 "화성오산통합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화성·오산=이상필·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