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대표.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등 참석
▲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7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마라톤빌딩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추미애 대표,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성철 기자 slee0210@incheonilbo.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마쳤다.

특히 이날 개소식이 열린 인계동 마라톤빌딩에는 당직자와 지지자 등 4000여명이 운집하면서 매머드급 개소식을 방불케 했다.

추미애 당대표를 비롯해 문희상, 원혜영, 이종걸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박광온, 양기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이용득, 설훈, 안민석, 백재현, 김상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한 각급 위원장, 본부장들이 총출동했다.

이재명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는 나라답게 바뀌고 있다. 문재인정부가 용감하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면서 세상 누구도 예상 못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나는 여러분의 도구다. 이 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뒷받침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미 성남시장 재직 당시 보여준 지혜와 아이디어로 1300만 도민의 주머니를 채워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희상 선거대책위 상임고문은 "촛불혁명 당시 가장 앞에서 방향을 제시한 사람이 이재명이다. 이재명의 용기가 없었으면 이 시대가 오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위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개소식 1부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유세에 쓰일 노래와 율동을 발표했다.

'명랑유세단'이 선보인 율동은 트와이스의 'Cheer up'을 개사했으며, 특히 지지자들의 모임인 '잼이꿀벌'이 직접 작사·작곡한 '이제 이제 이재명' 선거송도 선보였다.

/정재수·이아진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