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평군 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사업(1단계)'이 9월 말 준공예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양평읍, 양서면, 강하면 일원 및 그간 민원 등 사업수행이 불가했던 양평군 전역의 배수설비 가구들을 대상으로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주민 생활환경 및 방류수역인 한강의 수질개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추진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2002~2015)'으로 하수도 보급율이 2013년 기준 76.8%까지 향상됐으나 인구 유입이 해마다 증가하고 주민 숙원사업에 적극 대처하고자 총사업비 154억2400만원(국비 70%, 기금 18%, 군비 12%)의 예산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됐다. 1단계 사업 준공으로 오수관로 26.3㎞ 설치 및 배수설비 632가구가 수혜를 입게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하수관거 및 배수설비 대상의 주민동의가 일부 이뤄지지 않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에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원활한 공사추진으로 공정률은 80%를 보이고 있다.

/양평=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