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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는 4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을 초청, '시황제의 신시대 중국의 미래와 한국'을 주제로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전병서 소장은 중국의 19대 당대회 이후 달라진 중국의 정치, 경제, 외교 등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와 전망, 한국 경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우리기업의 대응 전략으로 '계(計), 창(槍), 통(通)'을 제시했다.


전 소장은 우리기업이 앞으로 중국에 진출 또는 거래할 경우 '10년의 계(界)'를 설정해 매출, 수익, 점유율, 주가 등 확실한 목표를 정함과 동시에 출구 시점까지 정함으로써 중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금융의 창(槍)'을 준비해 제2의 알리바바, 제2의 텐센트를 적극 발굴·투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를 함께 주도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는 고객정보(DB)가 필수이며 이를 위해서는 '중국통(通)'을 양성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에 앞서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연구기관의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경제에 우려 섞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시진핑 집권 2기 중국을 분석함으로써 우리기업의 대응 방안과 기회를 모색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