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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남사면 소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가 관내 취약계층의 4~6학년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를 위해 핸드크림, 속옷세트 등 8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담은 핑크박스 70개를 시에 기탁했다.


한화시스템은 이 박스 안에 직원들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편지까지 담아 특별한 의미를 가진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지원은 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기업을 연계해서 이뤄졌다.


기탁된 핑크박스는 시의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인 초등학교 4~6학년생 여자 어린이 70명에게 사례관리사들이 가구별로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각각의 박스에는 핸드크림과 바디워시, 속옷세트, 파우치 등 8만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담겨있다.


시청 로비에서 한화시스템용인종합연구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오후 기탁식을 열었다.


기탁식에는 이남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상무, 진용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안병렬 용인시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만12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통합지원 등 4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선 23일에는 부모와 어린이 84명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식사 및 간식권을 제공하는 가족나들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남재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 상무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에 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를 꾸려서 어린이들의 선물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