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의 안전화를 도모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25일 까지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  38개 품목에 대한 잔류농약(일반 농산물 245항목, 친환경 농산물 320항목)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38개 품목 중 36개 품목은 적합,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과 각1개 품목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부적합 판정 받은 ▲일반 농산물을 납품한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계도 및 추후 재발 방지를 약속을 받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 지자체에는 부적합 결과를 통보하고 생산자에 대한 친환경 인증 취소 등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요청하고, ▲학교에는 농산물의 철저한 세척을 당부했다.


이번 부적합 농산물에 남아있는 잔류 농약은 수용성으로 학교의 CCP(중요관리점) 기준에 따른 충분한 소독, 세척과 채소를 데치는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어 학생들이 섭취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안전한 식재료가 사용되도록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 및 학교급식 모니터링을 통하여 학교급식 안전관리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학교에서 소비하는 수산물 10개 품목을 수거해 중금속 검사를 실시해 10개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바 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