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옥외광고물(간판)의 창의성과 심미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업소 3개소를 선정, 오는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건물주,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고 주민과 소통에 의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시는 오는 10월중 신청자 접수 또는 지역 내 간판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 심사 대상을 1차 선정하고, 11월 평가위원회의 심사로 최종 결정, 12월 중 시상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간판 선정 대상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과 관련 조례 등을 위반하지 않고, 간판의 표시 내용과 형태, 재료 색채, 문자, 조명 등의 부문에 대해 과천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간판이다.


시는 우수 간판 시상을 통해 지역내 상인과 건물주 등이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효율적인 간판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벽면이용 간판 143개소, 돌출 간판 136개소, 지주이용 간판 52개소가 신고 돼 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