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광역시선수단이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를 즐기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는 과도한 경쟁을 없애고자 전국소년체육대회 홈페이지에 메달 및 시·도별 순위를 집계하지 않고 종목별 개인 시상만 진행한다.

인천선수단은 인천광역시소년체육대회에서 뽑힌 초·중학교 학생선수 804명(초등 294명, 중등 510명), 지도교사 93명 운동부지도자 100명 등 총997명이 초등학교 20종목, 중학교 35종목에 참가한다.

장우삼(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은 출전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인천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또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학교장, 지도교사, 지도자, 학부모 등 학교운동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올해 인천시선수단은 기록 종목의 경우 육상 200m, 400m 김태연(인화여중), 여중 400mR 인천선발, 100m허들 김솔기(인화여중), 80m 배현진(일신초), 세단뛰기 최영환(부원중), 다이빙 플랫폼 정동민, 김서연(구산중), 양궁 남중 단체전(인천선발), 양궁 50m 김정민(만수북중)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급 종목의 경우 레슬링 그레꼬 48㎏ 송혁주(만성중), 유도 +90㎏ 김주형(부평서중), 태권도 48㎏ 임소현(부일중)과 68㎏ 오승주(북인천중) 등이 유력한 1위 후보다.

단체 종목에선 핸드볼의 여초부(구월초)와 여중부(만성중), 배구 여초부(영선초), 배드민턴 남초 단체전(인천선발), 펜싱 남중에뻬 단체전(해원중) 등에서 금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