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 5명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반면 경기도교육감 후보 등록은 예비후보 4명 중 3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리인인 이화영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장을 통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했다. 이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서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경기도를 누가 만들 것이냐 묻고 있다"며 "16년간 경기도를 정체 후퇴시켜온 구태기득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도 비슷한 시간 김우석 선거대책본부 상황실장이 도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서류를 대리 제출했다.

남 후보는 "남경필은 지난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냈고, 도민의 행복을 더 크게 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제도지사 남경필이 포퓰리스트와의 대결에서 필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와 이홍우 정의당 후보도 이날 오전 9시∼9시30분 도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성규 민중당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후보 등록했다.
경기도교육감 후보들도 일제히 도선관위를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해규 후보가 가장 먼저 오전 9시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송주명 후보도 오전 9시 15분 도선관위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했다. 배종수 후보는 오전 11시 사무국장을 통해 대리 등록했다.
한편 이재정 교육감은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정재수·안상아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