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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대 핵심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공=이재정 예비후보 선거캠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기자회견을 열고 "민선교육감의 역할은 과거시대와는 전혀 다르다. 지난 4년은 경영자로서 CEO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와 일반학교는 혁신학교로 성장시키고, 현재 15개인 '혁신교육지구'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겠다"며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혁신교육 기본원리를 모든 학교에 적용해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자치와 관련해서는 "학교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위해 학교의 자치권과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학교운영예산 편성, 교과과정, 수업 내용 등 전 분야에서 법이 허용하는 한 모든 권한을 학교에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경기도 학생들에게 8대 분야의 차원이 다른 현장체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예술, 자연, 미래, 과학, 인문, 인성, 역사, 통일 등 8가지 분야의 체험수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필요한 설비와 기자재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4대 핵심과제는 ▲'경기혁신교육 3.0'을 통해 혁신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 확대·발전 ▲4.16교육체제를 통한 공정한 교육, 공평한 학교 구현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학교자치시대 구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진로·진학교육 강화 등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