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재 은행나무어린이집이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36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이달 21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원아들과 부모들은 장터에서 직접 사용하던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했다.

성금은 지역의 저소득 홀몸노인에게 쓰일 예정이다.

민경자 은행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과 부모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이라 더욱 뜻 깊다"며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 돼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