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
4일간 킨텍스·아라마리나에 270개社 부스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2018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24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다.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면적을 3000㎡ 확대해 킨텍스 3만5000㎡, 김포 아라마리나 2만5400㎡ 등 총 6만400㎡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외 참가 업체 및 바이어 270개사의 1705개 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4일은 고양 킨텍스 전시관에서 요트·모터보트 제조 산업 전시전과 전문가 컨퍼런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올해의 제품상 시상 등이 진행된다.

특히 수출 상담회는 20개국에서 126개사가 방한하며, 이중 북미 최대 해양레저 용품 유통사인 '오션마케팅(Ocean Marketing)'사의 존 톰맨(John Thommen) 사장을 비롯, 유럽과 동남아의 유명 바이어들이 국내 레저 선박 제조사를 상대로 수출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도 시연한다.

최운정 프로가 직접 보트쇼에 참여해 전시된 레저 기구를 이용한 해양 낚시와 해상 필라테스 등 일반인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20여 척의 대형 요트를 활용, 보트 시승 체험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진행하고, '스마트한 보트 오너되기' 강좌 등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더욱이 올해 처음 도입된 '해양레저 일자리박람회'는 취업 상담 부스 운영을 통해 참가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소개하고, 청년에게는 해양레저분야 기업에서의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해양레저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폭제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2600만원 상당의 낚시 보트 완제품 및 다양한 낚시용품과 마리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국제화와 산업화, 대중화 및 대형화를 함께 꾀한 것이 특징"이라며 "해양레저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walla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