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면색깔 유도선이 설치된 도로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지역 혼잡 교차로를 중심으로 차량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유도선이 설치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교차로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노면색깔 유도선 시범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노면색깔 유도선은 차로의 명확한 안내와 운전자의 시선 확보를 위해 말 그대로 노면에 설치하는 유도선이다.

시범사업 지역은 부평구청사거리 등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정형 교차로 3곳이다.

시는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도로교통공단과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7~8월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도에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효과를 검증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면색깔 유도선은 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시선 유도를 위해 설치한다"며 "사업을 통해 도로의 편리한 이용과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