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최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 제5차 한국 녹색 혁신의 날' 시상식에서 해양환경 정책과 기술을 개도국에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협력기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그동안 환경부·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개도국 환경 교육에 지원 기관으로 참여해 개도국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 3월엔 세이셀, 레바논, 동아프리카 도서국 공무원과 세계은행 관계자를 공단으로 초청해 해양 폐기물 처리 기술 노하우와 모범 운영 사례를 전파했다.

또 제주지사 청항선과 폐유처리시설을 방문해 해양 폐기물 수거·처리 공정을 소개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 해양환경 정책과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