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2018 에너지절약 스마트홈 조성사업'을 추진, 전기 절약 생활화 및 실천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정에 고효율 LED 조명 교체와 스마트 미터기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수원과 고양 등 14개 시군이 동참한다.


사업 대상은 아파트,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 등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은 도내 LED 조명 교체 희망 가구다.


특히 지난해 공동 주택만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단독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사업에 선정된 가정에는 고효율 LED 조명 교체비용의 30%, 스마트미터기 설치비 7만 원을 지원한다.


이 중 LED 조명의 경우 공동 구매로 인한 할인이 적용돼 자부담 비용을 최대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또 스마트미터기는 가전기기의 전기 사용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로, 사용자는 스스로 기기별 사용 패턴과 전력 사용량을 분석·관리하면서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양식에 맞게 작성한 신청서를 경기도에너지센터 이메일(itkim@g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해당 관리사무소 요청 시 현장 홍보를 통해 공동 접수도 가능하다.


/김홍민 기자 wallac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