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특별 개방
▲ 국립수목원이 특별 개방하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 'DMZ자생식물원'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 /사진제공=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북방계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DMZ자생식물원 내 비개방지역에 조성된 '북방계식물전시원'을 오는 27일까지특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 개방하는 DMZ자생식물원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소재에 조성된 식물원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개방일 중 월요일(휴관일)을 제외한 개방일은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해보지 못한 아름다운 북방계식물들을 DMZ자생식물원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황산차, 백두산떡쑥, 구름국화, 진퍼리꽃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된다.

이러한 북방계식물전시원은 북한, 만주, 러시아 등지에서 도입이 가능한 북방계식물을 발굴·선정하여 약170여종의 북방계 식물로 조성된 전시원을 식물이 원래 살던 자생지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