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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집 찾은 해경' 11월 인천 온다

송도 청사 이전비 의결
문 대통령 공약 연내 실현 전망

2018년 05월 22일 00:05 화요일
해양경찰청 이전 비용이 국무회의를 통과, 인천 환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 이전 작업은 오는 11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해경청은 국무회의에서 청사 이전비용이 의결됨에 따라 11월까지 인천 송도로 청사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경청사 이전 경비 115억9900만원을 지출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이던 '해경 인천 환원'이 연내 실현될 전망이다.

해경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개편과 부활을 반복했다.

해경은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부실한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 국민안전처 소속 해양경비안전본부로 개편됐다.

2016년 국민안전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당시 해경본부도 함께 세종시로 이전했다.

이후 다시 한 번 바다의 안전과 치안을 지켜달라는 국민 여망에 따라 작년 7월 외청으로 독립했다.

서해 5도 안보 확보와 해양사고 예방·해양주권수호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바다와 가까운 인천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중론이 꾸준히 제기돼왔기 때문이다.

인천 지역은 서해 NLL(북방한계선)에 맞닿아 있고, 중국 어선 불법조업이 집중돼 외교와 안보·치안 수요가 밀집된 곳이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외교·국방·통일부와 긴밀한 협조도 용이하다.

여기에 대형 해양사고가 발생했을 때 발 빠른 대응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경은 이러한 이점을 살려 해경 청사를 인천으로 이전하고, 앞으로 해양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11월까지 기존에 있던 인천 송도청사로 이전을 마무리한 뒤 조직을 안정시키고 업무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인천 환원은 국민 여망에 따른 해경 부활을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며 "청사 이전, 안정화를 통해 국민의 기대와 바람에 더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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