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체험 외국인 인기
▲ 지난 19일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19일 열린 축제 무대에서 외국인들이 흥겹게 춤 추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가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료됐다.

평택시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19~20일 팽성읍 안정리 일원에서 제13회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군을 비롯해 외국인, 시민 등 2만여명이 찾았다.

축제와 병행된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개방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으로 또 주말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제공됐다.

행사장에선 전통 놀이, 공예ㆍ의복 체험, 김치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미군 등 외국인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해 다양한 먹거리 제공를 제공하고 형형색색의 이색적인 트럭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장은 캠프 험프리스 발레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농악 보존회, 안정 시립어린이집 합창단, 미8군 락밴드, 평택시태권도시범단, 관내 직장인 밴드 공연과 초청가수그룹 울랄라세션, 래퍼그룹 리듬파워의 흥겨운 무대로 꾸며졌다.

앞서 미군은 지난해 7월 미8군 사령부를 평택 이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만3000명의 주한미군과 그 가족, 군무원 등 4만2000여명이 이전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은 차모씨(평택시 비전동)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처음으로 왔는데 많은 공연행사와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로 즐거웠다"며 "미군부대까지 입장하게 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

/평택=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