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이 다음달 30일까지 인하대학교에 고정 헌혈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혈액원 소속 부천센터가 리모델링 공사로 문을 닫자 관할지역 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내린 방안이다.

인하대에서는 연간 700여명의 학생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현혈에 동참하는 곳으로 꼽힌다.

인하대 현혈버스는 다음달 말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될 예정이다.

인하대 학생이 아니더라도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현혈할 수 있다.

현혈의집 경기도 광명센터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까지 주말에도 운영한다.

학교나 직장생활로 헌혈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기간에 인하대나 광명센터에서 헌혈한 헌혈자들은 기념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