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법 동시 처리를 시도한다.

여야는 20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심사가 마무리 되면 다음 날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함께 드루킹 사건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여야는 당초 전날 본회의에서 특검법과 추경을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으나 추경 심사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충돌, 본회의가 무산됐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소소위를 열어 3조9000억원 규모 추경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 3900억원 가량이 감액된 수정 추경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는 이날 소위원회를 열어 추경 수정안을 의결하고 21일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여야는 본회의가 열릴 경우 합의한 대로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 동시 처리를 시도할 방침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감액 심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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