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년간 R&D·해외마케팅 금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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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입주기업 ㈜테너지가 지난 15일 정부의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 300'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국내 중소·중견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R&D, 해외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 받는다.

㈜테너지는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 개발과 시험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로, 2008년 설립 초부터 융기원과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농기계용 엔진, 산업용 엔진, 승용차용 엔진, GDI 엔진 개발에 잇따라 성공했으며 이란과 러시아에서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서울과 대구에서 9000대 시내버스 연비저감사업을 수주 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동탄에 제2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장 및 신사업 추진에 대비한 종합연구센터로 TPTTC (TENERGY PowerTtrain Technology Center)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출도 2009년 34억원에서 2017년 190억원으로 성장했다.

㈜테너지 최재권 대표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 선정으로 테너지가 기술전문 강소기업으로 대내외에 공식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선정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영역의 확대에 주력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은 "테너지의 월드클래스 300기업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R&D기업이 많은 융기원 입주기업에게 융합기술지원과 상생협력의 공동성장이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제2, 제3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많이 탄생될수 있도록 좋은 동반자로 더욱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