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정오(60) 성남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0일 "전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총괄조직위 주요인사 등이 박정오 한국당 성남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부터 전 민주당 안성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프에 몸담았던 박병량 전 호남향우회장, 유길수 성남시민포럼회장, 이윤희 전 강원도민회장 등 총괄조직위 인사 200여명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했다.
박병량 전 호남향우회장은 "조직폭력배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사람이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자격이 되는지 의심된다"며 "우리는 오늘 정치가가 아닌 행정전문가를 성남시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공천은 당원과 지지자에게 일제의 언급 없이 이뤄진 의도된 전략공천이다"면서 "이런 실망감과 박탈감이 유권자들의 판단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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