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18년 지역문화 통합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17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를 통해 발표했다.


재단은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보이는 마을(지역재생) ▲창생공간 조성 등 세 분야로 나눠 총 7억1000만원 규모로 진행한 이번 사업에서 지역의 사람·활동·공간을 연결해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공모한 단체 31개를 선정했다.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에는 18개 단체를 뽑았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문화를 발견하고 재구성하는 생활문화주체 양성 프로젝트인 이 사업은 지역 내에서 성과 공유를 통해 주민 스스로 행복한 지역 생활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는 문화재생 지원사업인 보이는 마을 사업에는 10개 단체를 선정했다.


메이커 활동 지원 육성 프로젝트인 창생공간 조성사업에는 지역기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공적 매개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안한 3개 단체를 선정했다. 창작자를 뜻하는 메이커(maker)는 발명가, 공예가, 기술자 등 취미로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통칭한다.


선정 단체는 사업별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프로젝트 수행 중 현장에서의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단체별 교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연말에는 서로의 활동을 공유·격려 할 수 있는 전시, 마켓, 축제를 재단과 공동 추진해 보다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사업의신청건수가 예년보다 대폭 느는 등 지역현장의 공간·사람·자원을 발견해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문화주체들의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시도에 대해 지원체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사업 세부선정 결과와 일정 확인 및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와 전화(031-296-1653, 0539)를 통해 가능하다.


/김예린 수습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