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5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승객 11명이 타고 있던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1층으로 이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제동장치가 작동돼 추락 도중 멈춰 걸려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현장에 구조인력을 급파해 승객 11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승객에게 큰 외상은 없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일부 승객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제동장치가 작동해서 1층에 완전 추락하진 않았다"라며 "낙차가 있다 보니 놀란 분들이 있어서 현재 병원으로 일부 승객을 후송 중이며,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