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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가 17일 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상주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5.8 ~18) 일환으로 인천공항 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상주기관, 인천시, 영종소방서, 항공사 등 20여개 기관 등 상주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항공기 소방훈련장에서 열린 이날 훈련은 여객기가 항행시설 장애로 비상 착륙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설정해 활주로 이탈사고 발생 상황으로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와 상주기관이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화재진압·인명구조, 초기의 현장 지휘통제, 민간인과 승객 기내탈출, 응급처치, 중상자 이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유사시에 대비해 실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기관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각 기관별 임무를 확인하고 합동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훈련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이라는 명성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는 신공항하이웨이(주)가 대형 사회재난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한 사고처리 모의훈련이 실시했다.


영종대교 공항방향 상부도로에서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1대)이 주행 중에 승용차량(2대)과 추돌한 사고 발생을 가상해 진행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