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국회의원 보선 출사표
이혁재 정의당 전 사무총장이 17일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시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운동과 진보정당에서 20년간 활동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남동구를 정의당이 꿈꿔온 복지국가의 모델로 만들고 남동구에서 정의당 집권의 초석을 다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인선 지하화 운동을 비롯해 적십자재활병원 건립, 문학산 미사일기지 저지, 인하대 송도캠퍼스 확보, 장애인 편의증진사업, SSM입점 저지운동,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며 "더 이상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아야 하며 땀 흘려 일하는 성실한 보통 사람들이 자기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면 좋아질 거라는 바람', '우리 아이들은 더 행복했음 하는 바람', '맘 놓고 숨쉬고 싶은 바람', '정의로운 세상이 될 거라는 바람' 등에 이제 정치가 응답할 때"라며 "국회의원이 되면 '경제정의, 교육정의, 환경정의'를 실현하는 의정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 동암중, 제물포고를 졸업하고 인하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 전 사무총장은 민선5기 인천시장 인수위원, 심상정 대통령후보 총괄선대본부장, 정의당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