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정책 소통 워크숍
인천 미래 먹거리인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는 17일부터 이틀간 영종도에서 '인천시 항공정책 소통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11월 발표 예정인 '공항경제권' 선정 준비와 드론인증센터 건립, 자율 드론 연구개발사업 지속 추진 등을 위해 시를 비롯해 인천공항공사, 인천연구원, 산학융합원, IBITP(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한국생산기술원 등 지역 내 13개 산·학·연·관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 날 서봉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정밀착형 정책과제로 용역 중인 인천시 항공산업 육성 계획으로서 공항경제권 구상을 위한 '공항경제권의 개념 설정'을 발표했다.

또 조규혁 인천공항공사 공항계획팀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 관하여 공항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지표 제시와 주변지역 개발계획인 파라다이스 시티, 항공정비단지 조성,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항공분야 기업 추진사례로 ㈜샤프 에비에이션 케이의 양해구 T/F대표는 항공정비산업 특화단지의 필요성에 관하여 수요기반 사업추진, 항공기 운항 안전확보, MRO 전문기업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언급했다.

이밖에 ㈜숨비 오인선 대표는 드론활용 사업추진 현황으로 공공영역 드론 활용 시범사업, 조류퇴치, 자율비행, 스마트공항 등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시는 둘째 날 공항시설 견학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홍보전망대와 항공운송서비스 전문기업인 ㈜샤프 에에비에션 케이에서 항공정비고와 화물터미널, 기내식 시설 견학으로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항공정책에 대한 정책공유와 협력 구축을 통해 상호 이해 및 소통을 강화하는데 그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