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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통 임병택 vs 행정통 곽영달 '진검승부'

[경기도 이곳을 주목] 시흥시장

2018년 05월 18일 00:05 금요일
▲ 임병택 더불어민주당 후보 "검증·준비된 능력있는 사람"
▲ 곽영달 자유한국당 후보 "기획·추진력의 행정 전문가"
민주 - 한국 양자간 대결

임병택, 비서관·도의원 거쳐

곽영달, 38년 공직 생활 경력

배곧신도시 개발 등 현안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에 출마한 선수(選手)들이 결정됐다.

시흥시장에 나서는 후보들을 낸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당으로,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시장 후보를 낼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임병택 - 곽영달 양자대결
이번 지방선거 시흥시장에는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로 각각 선출된 임병택(45) 전 도의원과 곽영달(58) 전 시흥시청 환경국장 두 사람의 맞대결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흥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현 김윤식 시장이 3선 제한에 묶여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는 이른바, '무주공산' 지역으로 "민주당의 '수성(守城)이냐, 한국당의 '시정 교체(交替)'냐"의 싸움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7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며 힘 겨운 경선 과정을 치렀다.
민주당 경선 결과 임병택 후보가 2차 경선에서 우정욱 후보를 누르고 지난 5일 오후 늦게 시흥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임 후보는 '검증되고 준비된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권자의 표심잡기에 나선다.

임 후보는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사회조정행정관을 역임했으며, 백원우 현 문재인 정부 민정비서관의 국회의원시절 보좌관, 제8, 9대 도의원 등을 거쳤다.

임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우선, 교육과 교통분야에 대한 획기적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을 넘어선 자치분권을 통해 "'참여자치정부 시흥시를 만들겠다"며 "기회를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곽영달 후보는 같은 공직자 출신인 서양득 전 시의회사무국장과의 경선을 통해 지난달 25일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돼 시흥시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곽 후보는 '민주당의 10년을 바꾸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기획력과 강한 추진력을 두루 갖춘 행정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흔들고 있다. 곽 후보는 또 상대 후보가 행정경험이 없는 젊은 정치인이라는 핸디캡을 파고 들면서 "38년간의 공직 경력이 신인 정치인이라는 약점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행정력을 갖춘 후보가 시민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측면이 많다"고 역설하며 유권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곽 후보는 충남 부여산으로 인하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9년 소래면에서 공직 첫 발을 내디딘 후 기획실장, 경제활성화본부장, 평생교육원장을 거쳐 환경국장을 마지막으로 38년동안 시흥시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지금은 자유한국당 시흥갑 부위원장과 시흥생각 대표를 맡고 있다.

▲각종 개발사업과 연관된 다양한 현안의 표심
시흥시는 현재 은계지구와 목감지구, 그리고 장현지구 등 국책사업인 택지개발과 시 공영개발인 배곧신도시 조성 등 다양한 토건사업이 시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시민들의 욕구와 기대도 만만치 않다.

대표적으로 배곧에 들어설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학부생 기숙형 캠퍼스냐 아니면 단순히 대학교 교직원(교수와 대학원생 등) 기숙사냐'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두 후보가 공히 주장하는 '획기적인 대중교통 개편' 사안도 소사~원시선 개통과 맞물려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이어서 본선에서 두 후보가 시민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낼지도 유권자의 표심을 가를 변수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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