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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김재현)은 최근 병원내 건강증진센터에서 군포시의사협회와 군포시치과협회, 군포시약사협회, 군포보건소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료 현장에는 100여명의 새터민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피부과 등의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병원비 부담으로 진료를 받지 못했는데 무료 진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의료복지 실천 사례로 지난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시작했다. 2013년 하반기부터는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도 포함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지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 및 북이탈주민 무료진료 사업을 연 2회 실시하는 등 지역 보건복지에 힘쓰고 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