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에서는 17일 광명을 사랑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孝)잔치 '제49회 은빛잔치한마당'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은빛잔치한마당은 지역의 어르신들과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내빈 등 1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은빛잔치한마당은 1993년부터 현재까지 복지관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 총 4만7521명이 참여하였으며 6031명의 자원봉사자, 9억7700여만원의 후원이 지속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효(孝)잔치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노인복지 사업의 하나라고 자부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은빛잔치한마당은 25년째 불고기 정식을 후원하는 소들녘, 태서리사이클링㈜, 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마사회, 광명21세기병원, 한국오츠카제약㈜, 스시가든 철산점, 밝은치과의료협동조합 등의 다양한 지역단체들의 든든한 후원과 지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 식행사에 진행된 월드예닮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고 관내 어르신 합창동아리 에버그린의 합창과 수어봉사단의 수어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으며 2부로 진행된 보글보글 은빛 런치쇼는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신혜정 관장은 "지역사회 내 나눔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업의 한결같은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봉사활동 참여로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께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은빛잔치한마당이 계속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광명 = 박교일기자 park867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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