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 군포시가 전국 각지의 젊음의 지성들을 대상으로 책을 통한 뜨거운 소통 한마당을 연다.


시는 독서문화진흥 저변 확대 및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6회 책나라군포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 개인 참가자를 1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능동적인 독서습관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입상자(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2)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외문화연수의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나를 변화시킨 책 속에서 만난 멘토'라는 주제로 예선과제인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를 작성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x7136x@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에세이에 대한 서면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36명(4인 1팀)을 6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며, 본 대회는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군포책마을에서 리그전 및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200만원 상당의 해외문화연수가 지원되며, 자세한 대회 정보와 신청 서식은 공식 홈페이지(withbook.gunpo.go.kr) 또는 시 책읽는정책과(☎031-390-09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매년 전국 규모로는 유일하게 대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소통하고 독서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본 대회에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