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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센터 김세영(38세·190cm·전 현대건설)과 레프트 김미연(26세·177cm·전 IBK)을 전격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14일 "김세영과 김미연 둘 다 연봉 1억5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2위 김세영과 리시브와 공격에 모두 능한 김미연을 영입한만큼 다음 시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세영은 "나를 필요로 하는 팀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팀에 꼭 필요한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해 기쁘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적한 김세영, 김미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앞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2017-2018시즌 최하위(6위)로 처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