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즉시 응급 수술할 수 있는 외상센터가 경기북부에도 들어섰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경기북부지역 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 사고로 신체손상과 다발성 골절, 과다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즉시 응급수술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인력 등을 보유한 전문치료시설이다.
센터는 국비 80억원, 도비 50억원, 병원 142억원 등 272억원의 사업비로 지상 5층 연면적 5386 규모로 설치됐다. 외상환자 입원을 위한 73병상과 외상소생실, 처치실, 외상전용 수술실, 영상검사실, 외상혈관조영실 등의 시설도 구비했다.
이곳에는 외상외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료진, 전담간호사,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등이 상주하며 치료를 담당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신속·전문적 대응으로 외상 환자 생명을 구할 중추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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