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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양평군 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해 기초의원 출마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가열린 양평군 탁구경기장을 찾아 선수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 김영환(가운데)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회에서 열린 합동 출마선언식에서 함께 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박주선 공동대표, 오른쪽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장애인이 행복한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 장애인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페이스북에 제시한 장애인 공약은 ▲장애인 상담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설계 ▲장애인인권센터 강화 및 장애인 인식개선 로드맵 구축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한 지역사회정착 지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설립 지원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화 ▲유니버셜 체육관 전환지원 및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및 민간부분 일자리 확대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시범사업 추진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며 자립적 생활이 이뤄지는 포용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소년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에 왼팔이 눌려 굽은 팔로 살아왔다"면서 "장애를 가진 이들의 심정으로 장애인 복지를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권자의 날인 이날 경기 도내 여성활동가 613명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일터와 삶터에서의 성차별 해소, 여성폭력 예방 및 대응력 강화, 다양한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등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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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첫 공약으로 '혁신성장을 통한 반듯한 일자리 70만개 창출'을 내놨다.
남 후보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 선거캠프에서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공약발표를 갖고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다. 일자리 창출은 8년 만에 최저, 실업률은 17년 만에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성급한 근로시간 단축 법제화, 반기업 정서 확산, 수도권 규제 등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경제정책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혁신성장 정책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생태계 구축 ▲일자리 걱정 NO! 기본근로권 보장 ▲경기도 강소기업 3100 플랜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 ▲농축산물 판로 걱정 NO! 경기도가 팔아드립니다 등을 제시했다.
남 후보는 "4년 동안 검증된 경제도지사 남경필이 경제위기를 막고 일자리 넘치는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면서 "경기도를 혁신성장의 엔진으로, 강소기업의 산실로, 경쟁력 있는 협동조합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미래 비전을 밝혔다. 그러면서"공유와 개방, 혁신체제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10일 "경기도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혁신"이라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발전 없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룩할 수 없고, 경기도에서 논의하는 것, 문제, 혁신 등이 바로 대한민국의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경기도는 만드는 전략 '트리플 악셀론'을 내세우고 R&D 신기술과 수원 화성 등 문화예술, 경기북부의 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경기도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외에도 '남한의 북한공단', 공장·쓰레기 소각장 등의 미세먼지 발생 억제 기술 도입 등을 발표했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김 후보는 "무언의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광역·기초의원에 나가있는 우리당 후보들이 얼마나 어려운 상황일까에 대해 생각했다"며 "(제3당 창당맴버로) 처음 시작한 일이기에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에는 손학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유의동, 이언주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기초지자체단체장과 도·시의원 후보들이 함께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