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운영사업 2년째 '우수'
인천대와 인하대가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는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두 대학은 고용노동부, 인천시와 공동으로 예산을 들여 2016년부터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두 대학의 일자리센터는 학생들의 진로지도 상담과 취업 서비스 프로그램 제공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대학일자리센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인천대 1만7934명, 인하대 1만5554명 등 총 3만3488명이다.

이 가운데 인천대 187명, 인하대 342명 등 5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두 대학은 지난달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2차년도' 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대와 인하대는 내년 2월까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 3만6000명(인천대 1만9000명·인하대 1만7000명)에게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표 취업자도 지난해보다 10%로 증가한 580명으로 잡았다.

사업비 12억원은 고용노동부, 인천시, 두 대학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인천대는 기업 실무자 특강, 전공별 취업 스터디, 공기업·해외 취업 집중 지원, 여대생 특화 취업 특강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진로 가이드북과 취업 전략 자료를 만들어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학년·학과별로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한다.

저학년에겐 점심시간을 활용한 브런치 진로 특강을 진행한다.

단과대를 대상으로는 사회에 진출한 멘토를 재학생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