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상반기 중 2차례 변경
인천 시내버스 9개 노선이 상반기에 두 차례 바뀐다. 오는 7월부터는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노선이 추가되고, 서구 순환버스도 신설된다.

인천시는 5월26일부터 7개 버스 노선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7번은 아파트 입주로 주민이 늘어난 청라 6단지와 도화 4단지를 들른다. 35번은 남동구 고잔동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을 경유한다. 인천 서북부 지역과 면허시험장을 잇는 버스가 1개(16-1번)뿐이어서 노선을 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37번은 기점을 삼산미래타운, 종점을 남동구청역으로 연장해 운행된다. 204번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물류단지에 출퇴근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운서초등학교와 넙디마을을 경유한다.

510번은 도화도시개발지구 4단지와 도화역, 598번은 영종하늘도시 LH 7단지 아파트를 들르는 노선으로 바뀐다. 524번은 다른 버스가 오가는 인천 1호선 선학역~신연수역 구간을 없애고, 기점을 원인재역으로 변경한다.

6월 말부터는 서창1·2지구와 운연역을 잇는 버스 노선이 늘어난다. 6월25일 서창1지구~운연역 연결도로 개통에 맞춰 5번과 15번 버스가 서창1·2지구를 경유한다고 시는 밝혔다.

7월에는 시내에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잇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남구 숭의역을 출발해 연수구청·송도국제도시를 거쳐 인천대교를 건너는 노선과 부평구청역을 기점으로 계산역을 경유해 영종대교를 지나는 노선이다.

시는 또 금곡동·오류동·마전동 등 서북부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구 지역을 순환하는 버스를 7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