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공천작업 마무리 내달부터 본격 선거전 전망
민주당, 중구·남동구 경선행 이달 말 8곳 포함 후보 확정
한국당, 일찌감치 10명 선발 후 중앙당에 최종 의결 요청




6·13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인천지역 6·13지방선거 본선 후보로 나설 후보자 공천작업을 마무리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이들 양당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는 모든 공천을 완료하고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5일 결정이 미뤄졌던 기초단체장 선거 2곳을 포함한 4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중구·남동구 등 두 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중구의 경우 이정재 중구의원·강선구 전 중동옹진 지역위원장·홍인성 전 노무현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 3파전, 남동구는 이강호 전 인천시의회 부의장·안희태 전 남동구의회 의장 등 2파전 등이다.

이로써 민주당 기초단체장 선거는 단수 공천된 계양구(박형우)·서구(이재현) 등 두 곳을 제외한 8곳이 이달 말 치러지는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가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의원에서는 중구2 선거구에 조광휘 시당 영종·용유(무의·북도)상생발전 특별위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기초의원은 부평구 다선거구에 유경희 시당 인재육성특별위원장·정고만 전 민주당 부평구갑 간사 등 2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또한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10명에 대한 공천안을 의결했다.

앞서 한국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후 중앙당에 최종 의결을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김정헌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중구청장) ▲이흥수 구청장(동구청장)▲이영훈 전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남구청장) ▲이재호 구청장(연수구청장) ▲김석우 전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장(남동구청장) ▲박윤배 전 구청장(부평구청장) ▲고영훈 계양구의회 부의장(계양구청장) ▲강범석 구청장(서구청장) ▲유천호 전 군수(강화군수) ▲김정섭 전 백령면장(옹진군수) 등이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