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이 '댓글 조작 게이트'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시당은 25일 오후 이학재(서구갑) 시당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안귀옥 남구을 지역위원장, 이수봉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6·13 지방선거 출마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댓글 조작 게이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대선 여론 조작이라는 것은 아주 중대한 범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하는 것"이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 워터게이트 사건과 같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댓글 조작 게이트를 물타기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시장 출마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안귀옥 위원장은 "정치가 바로 서야 국민들이 편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다"며 "우리를 보며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시당은 이날 집회를 통해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즉각 해임, 야권에서 발의한 특검을 즉각 수용, 김경수 국회의원직 및 경상남도 도지사 후보에서 사퇴 등을 촉구했다.

/김신호 기자 kknews@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