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전, 소비패턴 분석·과다요금 알림 등 서비스 제공
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아파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확산사업에 참여한 모든 아파트 입주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SG-파워플래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

'SG-파워플래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인천시와 한전컨소시엄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최종 완성 단계다.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이웃요금비교 등 기본정보 외에 시간대별, 요일별, 월별 소비패턴 분석기능과 누진단계, 과다요금 알림 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에너지 비용절감은 물론 계획적·합리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한 ▲동구 솔빛주공 2차 2단지 ▲화도진그린빌 ▲연수구 한양1차 ▲계양구 효성태산 ▲서구 당하KCC 스위첸 등 5개 단지, 총 3933가구에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앱 활용 시 가구당 월 평균 14%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앱의 이용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SG-파워플래너' 앱은 '한전파워플래너'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