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 기준치 이하·납 미검출
작년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연평도 새우가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옹진군은 지난 16일 연평도에서 새우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카드뮴이 기준치(1.0㎎/㎏)이하인 0.6~0.7㎎/㎏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납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인천시, 옹진군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연평도에서는 매년 4~5월 새우 조업을 하고 있다.
연간 약 90t이 생산·유통되고 있어 꽃게 대체 자원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품종이기도 하다.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어업인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작년 연평도 새우에서 카드뮴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서울 가락동 등 농수산물 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이 연평도 새우 매입을 꺼렸다.
옹진군 관계자는 "연평도 새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품질을 높이겠다"며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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