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29만409명
기업·분양 늘어 '증가세'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가 이르면 올 가을쯤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재 경제자유구역 인구(3월 말 기준)는 남성 14만5369명, 여성 14만5040명 등 모두 29만409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28만5451명, 외국인은 4958명이다.

경제자유구역별 인구는 송도국제도시 12만8565명, 청라국제도시 9만2369명, 영종지구 6만9457명 순이다. 행정동 중에서는 송도 2동에 가장 많은 5만3936명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청라2동 4만1966명이었다.
국적별 외국인은 중국 964명, 미국 717명, 중국 동포 388명, 일본 291명, 베트남 285명, 타이완 184명, 필리핀 146명, 캐나다 119명, 영국 81명, 몽골 66명, 태국 64명 등의 차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는 지난해 10월 27만6330명에서 올해 1월 28만5737명, 2월 28만8683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증가한데다, 아파트 분양도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전체 인구수가 늘었다. 연말 전에 3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