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중기 집적지서 구인·구직 상시매칭 지원
안산·시흥스마트허브(반월·시화·시화MTV 국가산업단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허브 일자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지인 안산·시흥스마트허브는 일자리 창출 시범 특화지역으로 첫 지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5일 산단공 경기지역본부 1층에 황규연 이사장과 배오수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회장, 이경애 스마트허브 여성경영자협의회 회장과 미니클러스터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허브 산업단지 일자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산단공은 이날 문을 연 스트허브 산업단지 일자리지원센터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후 전국의 산업단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단공은 일자리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지자체, 고용센터 등 일자리전문기관과 정책연계를 통해 산업단지 중심의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구인·구직 수요를 오프라인으로 상시 매칭 지원하고, 기술인력 전문 교육기관의 구직자 풀을 활용해 제조기업에 특화된 일자리매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산단공은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기업데이터를 토대로 산업단지 온라인 맞춤형 일자리 매칭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해 전국 산업단지 26곳에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을 시작으로 구미국가산단도 일자리지원센터를 5월 개소하며 하반기에는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산업단지형 온라인 일자리 매칭시스템도 구축해 산업의 최일선 현장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현장 일자리 미스매치를 집중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